제목만 읽으면 너무 진지한 토픽일것 같은데, 2019년 미국약대 졸업생이며 약사로서 내가 겪은 경험담을 적어보고싶었다. 졸업을 앞둔 약대생들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주고 싶다... 지금 글을 쓰는 11월은 아무래도 졸업을 앞둔 약대생들이 제일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시기가 아닐까? (Fellowship이나 Residency는 12월달에 있는 Midyear에서 결정되니...) 나도 졸업하기 마지막 1년 동안, "Do you know where you will be working?" 혹은 "What's your career plan?" 이런 질문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 6년동안이나 학교를 다녔으니 이쯤이면 왠지 내 갈길을 알아야할것같은 부담감. 그치만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서 오는..